<시스템베이스 'Wi-Fi HaLow' 제품 라인업. 사진=시스템베이스>

시리얼통신·IoT 전문기업 시스템베이스는 최대거리 1.5km, 최고속도 1.5Mbps를 지원하는 900MHz 대역의 무선통신이 가능한 USB to Wi-Fi HaLow 컨버터 'uHaLow' 출시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온 900MHz 대역의 중거리 무선 Wi-Fi HaLow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W-Fi HaLow는 Wi-Fi Alliance에서 신규 제정된 IEEE 802.11 ah 기반의 무선통신 기술로 기존의 Wi-Fi, BLE 등이 가지는 근거리 통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무선 LAN 기술이다. 이 기술이 탑재된 시스템베이스의 제품들은 일반 Wi-Fi 제품과 다른 900MHz Wi-Fi HaLow ISM 무선 주파수 밴드를 사용해 LOS 1.5km, 최대 전송량 15Mbps의 중거리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동시에 뛰어난 보안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장치의 원격 제어, 모니터링, 데이터 통신을 지원한다. 특히, 전송거리 100m인 Wi-Fi의 경우, 특별한 9dBi의 지향성 안테나를 사용할 경우에 한해 최대 800m까지 거리 연장이 가능한 것과는 달리, Wi-Fi HaLow는 2.5dBi 표준 안테나의 사용만으로도 1.5km까지 통신이 가능하다.

시스템베이스는 이번 'uHaLow' 출시를 통해 기존에 출시된 Serial to Wi-Fi HaLow컨버터인 sHaLow/all, LAN to HaLow 브릿지 기능이 탑재된 eHaLow/Br, 임베디드 기반의 AP/클라이언트 단말 통합형 Wi-Fi HaLow 게이트웨이인 HaLowGate와 함께 900MHz 대역의 산업용 Wi-Fi HaLow 제품 라인업을 모두 완성하게 됐다. 특히, 지난 8월 출시된 Wi-Fi HaLow 게이트웨이인 HaLowGate는 임베디드 기반의 세계 최초 상용화 제품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스템베이스 관계자는 “산업현장에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센서들의 유무선 연결을 필요로 하는데, 유선은 설치 비용이 비싼데다 환경에 따라 설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며 “시스템베이스의 산업용 Wi-Fi HaLow 제품 라인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구성과 설치가 용이하며 추가 선로나 망 사용료 없이 무료로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하기에 무선통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더 많은 분야로 지속 확대 적용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스템베이스 900MHz 대역의 중거리 무선 Wi-Fi HaLow 제품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스템베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환 기자 admor7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