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직접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의 1% 기부와 나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일 금요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됐다. 매일유업 임직원들과 박태준 선수 및 현재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 재직중인 부친 박옥천씨,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용숙부부', 그리고 매일유업이 후원하는 진암장학재단 장학생들도 함께 동참해 일일 배달원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하는 150가구의 독거 어르신들께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 제품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안부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태준 선수와 크리에이터 '용숙부부'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각각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고독사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알리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시작돼 2015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공익 사업이다. 독거노인의 건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우유안부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되며, 지난 10월 기준 전국 5743가구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겨울의 새벽시간이라 추운 날씨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들과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통한 우유안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매일유업을 포함해 총 14개의 기업과 16개의 지역단체가 후원하고 있으며, 약 2만7000여명 이상의 개인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