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박병건)가 영예를 안았다.
휘(박병건)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글로벌콘텐츠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3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국내외 문화예술, 가요,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며 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린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측은 “박병건은 일본 현지 방송 드라마를 제작한 한국 프로듀서로서 한국 제작사가 해외 현지 드라마를 직접 제작한 이례적인 사례로 국위 선양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병건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사례는 세계무대에 심은 하나의 작은 씨앗이라고 생각한다. 그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간의 여정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건은 현재 종합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피에에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2007년 가수 휘로 데뷔하여 신인가수상,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하고,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아시아뮤직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해 프랑스 칸 시리즈 공식 초청을 받은 데 이어 글로벌콘텐츠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예술분야를 넘나들면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