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5년 첫 달에도 판매 선두 '질주'](http://img.etnews.com/news/article/2025/02/05/news-p.v1.20250205.2dd00c73c2094d97bd21c2fffe6f548f_P1.jpg)
BMW가 지난 1월에도 수입차 시장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1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 1~5위는 BMW 5960대, 메르세데스-벤츠 3790대, 렉서스 1126대, 볼보 1033대, 포르쉐 644대로 집계됐다.
BMW는 모델별 판매 톱 10에도 무려 6종의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1위 5시리즈를 비롯해 5위 X5, 6위 X3, 7위 7시리즈, 9위 X7, 10위 3시리즈가 주역들이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2위)와 GLC(4위) 등 두 모델만 톱 10 안에 들었다.
1월 트림별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051대), 렉서스 ES300h(63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604대) 순이었다.
브랜드별 판매 5위 이하는 토요타 430대, 포드 366대, 랜드로버 325대, 아우디 320대, 미니 234대, 혼다 177대, 쉐보레 134대, 링컨 134대, 폭스바겐 129대, 지프 120대, 폴스타 103대, 람보르기니 58대, 푸조 38대, 페라리 32대, 캐딜락 26대, GMC 14대, 마세라티 14대, 벤틀리 10대, 롤스로이스 7대, 테슬라 5대였다.
한편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522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024년 12월 대비 35.3% 감소, 전년 동월 2024년 1월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8325대(54.7%), 2000~3000㏄ 미만 5218대(34.3%), 3000~4000㏄ 미만 687대(4.5%), 4000㏄ 이상 364대(2.4%), 기타(전기차) 635대(4.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697대(83.4%), 일본 1733대(11.4%), 미국 799대(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551대(75.8%), 가솔린 2834대(18.6%), 전기 635대(4.2%), 디젤 209대(1.4%)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5229대 중 개인 구매가 8971대로 58.9%, 법인 구매가 6258대로 41.1%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24대(29.2%), 서울 1849대(20.6%), 부산 568대(6.3%)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139대(34.2%), 인천 1654대(26.4%), 경남 1036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 해소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