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렌트매니지먼트서비스>

한국렌트매니지먼트서비스가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빌리페이를 공식 론칭함에 따라 임차인들의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8일 ‘2025년 경제 1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개인 간 카드거래 혁신 금융서비스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빌리페이’는 국내 최저 이용료율 3.6%를 적용하여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즉시 송금 시스템을 도입해 카드 결제 후 1분 이내에 임대인 계좌로 대금이 입금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임대인의 승인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 차별점을 둔다. 임차인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별 무이자 할부, 카드 실적 인정,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경제적 이점이 크다.

빌리페이는 단순한 결제 솔루션을 넘어 ‘빌리 파트너 공인중개사’ 프로그램을 운영, 이용실적에 따라 공인중개사의 중개수수료를 최대 60%까지 지원하는 등 시장 내 주요 이해관계자인 공인중개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대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이승준 빌리페이 대표는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는 임차인이 특정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로 월세, 관리비, 소액보증금 등을 결제하면 임대인에게 대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이는 사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빌리페이는 공식 PG(전자결제대행업)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최저 이용료율을 적용할 수 있었다"며 "임대차 부동산 시장은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분야였던 만큼, 빌리페이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임대관리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리페이 서비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간단한 회원가입 후 임대차 계약 정보를 등록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