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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휴먼 하린, 마크앤로나 앰버서더…'글로벌 아이콘' 등극

발행일 : 2025-04-22 13:56:57
사진=DHX <사진=DHX>

디지털 휴먼 '하린(HARIN)'이 럭셔리 골프 브랜드 마크앤로나(MARK&LONA)의 첫 여성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하린은 한국을 비롯해 할리우드에서도 입지를 다진 디지털 휴먼 전문 회사 DHX(디에이치엑스)가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디지털 휴먼이다.

하린은 최근 마크앤로나와 광고 모델 출연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해당 브랜드 최초의 여성 앰버서더로서 활약을 이어간다. DHX는 "하린은 올 봄 공개되는 마크앤로나 신규 광고뿐 아니라 향후 온라인 광고를 포함해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마크앤로나의 세계관을 대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린과 마크앤로나의 협업은 일본에서 이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하린 관련 기사가 지난 17일 일본 야후 재팬에 게재된 데 이어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에서도 하린을 향한 검색량이 증가하며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마크앤로나의 앰버서더로 발탁된 것에 대해 하린은 "마크앤로나와 함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스포츠 의류로서의 기능성, 패션으로서의 유니크한 매력을 모두 갖춘 마크앤로나의 철학에 공감하며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저 하린의 이름과 얼굴 역시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출신이라는 세계관에서 출발한 하린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글로벌 감성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방식을 지닌 인물이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자유롭게 구사 가능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린을 탄생시킨 DHX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가들로 할리우드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디지털 휴먼 전문 기업이다. 3D 시각 효과·모션 그래픽·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 능통하며 할리우드에서 20년 넘게 활동 중인 크랙 버나드(Craig Bernard)가 DHX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크랙 버나드는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 티에스토, 아비치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을 총괄 프로듀싱하고 HTC, 렉서스, 도요타 재팬, 캐딜락, 타겟, 뷰익, 재규어 USA, 코카콜라, 버드와이저 등의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특히, DHX는 사람의 모션에 단순히 얼굴을 입히는 딥페이크 기반이 아닌, 100% 극실사를 기반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를 '초격차'를 이끄는 디지털 휴먼 전문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DHX는 지난 2022년부터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공연장에서 장기 공연돼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매출 3억 달러가 넘는 디지털 휴먼 공연 '아바 보이지(ABBA Voyage)'에 참여하기도 했다.

DHX는 하린에 대해 "빛의 강약에 따라 동공의 크기까지 달라지는 디테일을 뽐내는 디지털 휴먼이다. 현존하는 '인간에 가장 가까운 디지털 휴먼'이라고 자신한다"면서 "CF 모델 외에도 아티스트, DJ 등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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