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대국 출처:/ 방송화면 캡처>

이세돌 알파고 대국 두번 째 대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돌 알파고 대국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세돌 9단은 1국 종료 후 `너무 놀랐다`면서도 `오늘은 졌지만, 내일은 자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세돌은 “알파고가 이렇게 완벽할 줄은 몰랐다”며 “승부수, 사람으로 치자면 도무지 둘 수 없는 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세돌 알파고 대국에 대해 미국 `NBC뉴스`는 “알파고가 인공지능의 선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뉴스는 “알파고가 1대국에서 세계 바둑 최강 이세돌을 제압했다”며 `시작은 이세돌이 앞섰지만 알파고가 뒷심을 발휘해 첫 승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이세돌 알파고 대국 중계 시청률도 높았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3월 9일 KBS2에서 중계한 ‘이세돌 vs 알파고’의 1차 대국 최고 순간 시청률이 6.8%(이하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진행되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2차 대국에서 불계패를 당한 이세돌 9달이 두 번째 대국에서설욕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세돌 알파고 대국은 SBS에서 낮 12시 50분부터, JTBC3에서 낮 12시 50분부터 중계한다.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 K바둑 등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