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쿠데타 진압에 정부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터키 군 일부에 의한 사태가 신속히 수습되어 터키의 민주적 헌법 질서가 회복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터키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터키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터키에서 발생한 사태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16일 14:30부로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금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터키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외교부는 16일 "터키 사태로 이스탄불 공항에 발이 묶여있던 우리국민 110명을 태운 터키항공이 21:50분(우리시간)에 이륙했다"고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