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보레는 2009년부터 WTCC(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뛰게 될 라세티 후속 경주차,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를 공개했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크루즈 WTCC 경주차는 2005년 시보레의 WTCC 첫 출전 당시부터 팀 운영을 대행하고 있는 영국의 RML 모터스포츠에서 준비했으며, 영국 출신의 밥 허프 등 세 명의 드라이버가 2008년에 이어 그대로 투입된다.

올해로 WTCC에 4년째 참가하고 있는 시보레 라세티는 최근 마카우에서 벌어진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었으며, 올 시즌 최종 성적에 있어서도 드라이버 부문과 팀 부문 모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올해에는 참가 팀이 네 개뿐이다. 팀 순위는 세아트, BMW, 시보레, 혼다 순.) 한편, 시보레 크루즈 양산차는 영국 시장에서 내년 초부터 시판되는 등 세계 13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