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탑재해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던 미쓰비시팀 레이싱 랜서
7연속 우승 끝에 올해 다카르 랠리에서 쓴 잔을 마신 미쓰비시가 결국 다카르 랠리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다카르 랠리뿐 아니라 모든 크로스-컨트리 랠리에서도 철수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이유는 물론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를 우려해서다. 같은 이유로 F1과 월드랠리챔피언십(WRC)등 국제적인 자동차경주에 참가해왔던 몇몇 메이커가 이미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미쓰비시는 지금까지 다카르 랠리에 26번 참전해 12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중 7번은 연속우승이었다. 미쓰비시는 이처럼 눈부신 대기록을 세우는 과정에서 얻은 4WD기술로 자사의 양산차 역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민병권@ RPM9 [ http://www.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