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아침, 영국 런던이 발칵 뒤집혔다. 수백 명의 남녀가 벌거벗은 채 파란 스카프 한 장씩 만 두르고 출근 행렬에 동참했기 때문.
뜻밖의 횡재(?)에 깜짝 놀랐던 런던 시민들은 사실 이들이 특수 제작된 살색 쫄쫄이 의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채고는 제대로 낚였음을 인정했다.
이번 깜짝 쇼는 신형 푸조 308 CC 출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308명의 인원이 시내곳곳에서 사람들의 눈을 어지럽혔다.
이들이 두른 파란색 스카프는 푸조 308CC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어웨이브 넥 히팅 시스템’을 상징하는 것으로, 지붕을 열고 달릴 때 헤드레스트에서 훈풍을 불어주어 목과 머리를 추위로부터 보호해준다. (* 에어스카프 시스템이 적용된 벤츠 SLK는 동급이 아니므로)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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