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이번 주말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 맞춰 ‘시로코 R’을 최초로 공개한다. 시로코R은 시로코의 출시 1년 만에 소개되는 최강 버전으로, 26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TSI)를 탑재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DSG이고, 앞바퀴 굴림방식을 고수하되 전자식 LSD인 XDS로 주행성능을 보완했다.
0-100km/h 가속은 수동이 6.5초, DSG가 6.4초이고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시로코 R은 높아진 동력성능에 걸맞게 보다 공격적인 스포츠 서스펜션과 앞쪽에 345mm, 뒤쪽에 310mm 직경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비했다.
외관은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활약하는 시로코 GT24경주차를 닮았다. 새 앞범퍼에는엔진 및 제동계통의 냉각을 도울 수 있는 대형 흡기구를 넣었고,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사이드 스커트와 사이즈를 키운 리어 스포일러, 검게 처리된 테일램프도 특징. 뒷범퍼의 검정색 디퓨저 양끝으로는 크롬도금 된 두 개의 배기구가 삐져 나왔다. 휠은 탈라데가("Talladega") 디자인의 18인치가 기본이고 옵션으로 19인치를 끼울 수 있다.
실내에는 새로운 계기판과 아래쪽을 평편하게 깎은 스티어링 휠, 버킷 시트, 다채로운 알루미늄 장식이 적용되었다. 이번 주말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스타트라인에 다섯 대가 도열해 출사표를 던지는 시로코 R은 올 가을부터 유럽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디터 / 민병권 @ www.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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