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처음 탄생,자동차 계에 경량 로드스터(지붕이 열리는 2인승 스포츠카) 붐을 일으켰던 주인공, ‘마쯔다 로드스터(수출명 ‘MAZDA MX-5’)가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9월 20일, 마쯔다와 일본의 동호인들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히로시마에 있는 마쯔다의 미요시 프루빙 그라운드에 무려 1,600대 이상의 마쯔다 로드스터와 2,600명의 오너 및 팬들이 모였다.
행사는 첫 마쯔다 로드스터와 같은 해에 태어난 스무 살 오너의 건배로 시작되었으며, 개발팀과 해외참가자들의 축사, 그리고 각 동호회의 소개로 이어졌다. 로드스터 퀴즈 등의 부대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은 “로드스터는 영원히!”라는 구호와 함께 프루빙 그라운드에서 1,600대의 퍼레이드를 갖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마쯔다 로드스터는 1989년 처음 출시된 이래 60여 개국에서 86만대가 팔렸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2인승 오픈탑 스포츠카로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