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2009년 1월부터 9월까지 8,404대의 BMW와 MINI 브랜드 차를 판매해 전년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9월 한 달간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한 총 1,194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BMW 브랜드, 누적 7,387대 판매해 전년대비 7.1% 증가 BMW 브랜드는 9월에만 1,059대가 판매되어 누적판매 7,388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특히 9월 판매량은 전년도 9월의 740대와 비교해 43.2%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BMW는 올해 6월에 이어 두번째, BMW 코리아 설립 이후 세번째로 월 판매 1천대를 돌파했다. 모델별로는 BMW의 주력 차종인 5 시리즈와 플래그쉽 모델인 7 시리즈 그리고 스포츠 세단인 3 시리즈 등 주요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BMW의 주력 모델인 5 시리즈는 9월에만 475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384대) 23.7% 증가했다. (8월 243대, 전월대비 95.5% 증가) 3 시리즈는 전년 9월 137대와 비교해 68.6% 증가한 231대가 판매되었다. 또한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7 시리즈는 전년동월대비 56.9%, 전월대비 56.9% 증가한 182대가 판매됐다. (2008년 9월 116대, 2009년 8월 110대) MINI 브랜드, 올해 판매량 전년대비 6.2% 증가 MINI 브랜드 차량은 2009년 9월 13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89대와 비교해 51.7% 증가했다. 또한, 1월부터 9월까지 총 판매량은 1,016대로 2008년의 957대와 비교해 6.2 % 증가했다. 다양한 모델과 합리적인 금융 프로그램 주효 9월과 3분기 한국 시장 내 BMW의 판매량이 증가한 이유는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가격과 스페셜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제품의 신선함과 생명력을 잃지 않은 것, 친환경 디젤 모델을 투입해 경제성 높은 패밀리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거 유입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BMW만의 합리적인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도 판매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MW는 시기 적절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쟁사의 신차 출시나 금융 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작년 11월 처음 선보인 BMW 3 시리즈와 5 시리즈 그리고 3월에 출시한 120d 등 디젤 세단의 지속적인 판매 증대도 BMW의 판매량 증대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BMW 디젤 세단은 9월까지 총 937대가 판매돼 2008년 디젤 차량 전체판매량인 848대를 넘어섰다. 전체 판매 차량 중 디젤 차량의 점유율도 63.2% 증가한 20.1%를 기록했으며 1, 3 그리고 5 시리즈에서의 디젤 세단 점유율 역시 20%를 넘어섰다.
또한 9월에 선보인 `320i M 스포츠 에디션` 등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320i M 스포츠 에디션은 기존 320i에 BMW M에서 개발한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BMW 퍼포먼스 킷 등 역동성을 강화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9년 1~9월 판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2008년 말부터 불어 닥친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영향에 따른 유가 및 물가 상승, 가계 소비 감축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한국 정부가 추진한 노후자 세금 감면 혜택과 BMW 코리아의 각종 금융 혜택 지원, 다양한 신차 출시 및 높은 중고차 가지 유지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판매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 악화의 여파가 가장 컸던 2009년 1분기(1~3월)의 BMW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2% 감소한 1,930대가 판매됐다. (2009년 1분기: 1,930대, 2008년 1분기: 2,197대) 하지만 2분기(4~6월)에는 2,920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11.1% 늘어났다. (2008년 2분기: 2,628대) 또한 3분기(7~9월)에는 2009년 중 분기 최고 판매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한 2,537대가 판매되어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2008년 3분기: 2,075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