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BYD(Build Your Dreams)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내놨다. BYD는 중국 메이커 중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친환경 모델의 출시를 시도하고 있으며 모회사의 지원을 받아 배터리 개발에도 열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F3DM, 전기차는 e6로 불리며 두 모델 모두 제원상으로는 훌륭하다. F3DM의 경우 한 번 주유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400km, 최고 속도는 160km/h이다. BYD에 따르면 전기차 모드로만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엔진은 1리터 가솔린이 탑재되며 배터리는 리튬-인산염을 사용한다.
크로스오버 방식의 e6는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400km, 최고 속도는 160km/h로 F3DM과 동일하다. 두 모델에 쓰인 리튬-인산염 배터리는 BYD의 모회사가 제공했다. F3DM은 작년 말부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올해 말에는 미국에 e6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