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소형차를 해외에서 생산해 자국 시장으로 역수입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내수 침체가 심각하고 인건비가 높기 때문이다. 소형차는 마진이 얇은 문제로 인해 일본에서 생산해 자국 시장에서 소화하기에는 부족하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런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JAMA(Japan Automobile Im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해외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일본 메이커의 모델은 22만대에 불과했다. 여전히 자국산 자동차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현재 신차 판매의 95%가 일본산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진이 적은 소형차의 판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런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일본은 경차를 비롯한 소형차가 내수 판매를 지탱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침체기이다. 앞으로는 중형급 이상과 전기차 정도만 내수 생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닛산의 경우 태국에서 생산한 마치를 일본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내수에서 팔리는 마이크라의 경우 1982년부터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다. 혼다도 태국에서 생산한 재즈를 2002년부터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