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푸조가 4월부터 유럽시판에 돌입한 RCZ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 사상 첫 출사표를 던졌다.
5월 15~16일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는 두 대의 RCZ가 D1T(1,700~2,000cc 디젤)부문에 출전해 22만 관중 앞에서 실력을 검증 받게 된다.
경주차는 시판용 RCZ와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안전사양 등만 푸조 스포츠에서 제작했다. 엔진은 2.0 HDi FAP로, 20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경주차 번호는 푸조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200번과 201번으로 했고, 각 경주차에서는 4명의 드라이버가 한 팀을 이룬다. 여기에는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의 감독 이사회 부의장인 장 필립 푸조 등 임원들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