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라이트호퍼 회장은 2010 베이징모터쇼의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부터 가동되는 중국 선양의 티에시(Tiexi) 공장에서 BMW X1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이미 선양(심양)에 현지 파트너인 브릴리언스와의 합작 공장을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현지 수요를 위한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제2공장에 해당하는 티에시 공장은 올 6월에 착공해 2012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BMW의 중국 현지 생산량을 연간 10만대 규모로 끌어올리게 된다. 두 공장의 생산능력은 장기적으로 30만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BMW X1은 아직 독일 라이프치히의 공장에서만 생산 중이지만, 2012년에는 티에시 공장의 생산품 중 하나가 된다. BMW는 일단 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미 600명을 추가 고용한 상태다.
독일 자동차공업 협회(VD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해 478,000대의 고급차를 소화해냈으며, 2020년에는 연 15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