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에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주행 성능이 대폭 좋아진다. 다른 모델과 달리 랭글러만큼은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정통 오프로더인 랭글러의 성격을 살리기 위해서다.
랭글러는 짚 브랜드 전체를 대표할 만큼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고유의 성격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랭글러는 짚 브랜드 중 판매도 가장 좋다. 작년 미국 판매 대수가 8만 2천대였고, 올해 3월까지는 1만 9천대가 팔렸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월 2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피아트는 짚을 위해 2개의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는 1백만 대 규모의 컴팩트급, 다른 하나가 랭글러 전용 플랫폼이다. 신형 랭글러에는 새 펜타스타 V6 엔진이 올라가고 내년에는 또 다른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짚 설립 70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