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SE 코퍼레이션이 CNG 하이브리드 버스를 개발했다. CNG 버스에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것으로 양산은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운행 거리가 많은 일반 노선에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ISE는 현재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는 물론 연료 전지 버스까지 생산하고 있다.
CNG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미 300대 이상의 버스에 탑재돼 성능을 입증 받은 상태이다. 전기 모터와 발전기, 인버터는 지멘스가 제공했으며 온보드 시스템은 ISE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시리즈 하이브리드의 효율은 일반 버스 대비 40% 이상이다.
엔진은 포드의 V10 유닛을 사용한다. 이 V10 엔진은 기존의 디젤보다 자체 중량이 450kg 이상 가볍기도 하지만 별도의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도 필요 없는 게 장점이다. 기존의 CNG 대비 CO2 배출량은 40%, 디젤 하이브리드보다도 온난화 가스를 적게 배출한다. 거기다 NOx와 PM의 배출량도 EPA 2010 기준을 만족한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