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중공업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스바루 테크니카 인터내셔널(STI)은 스바루 레거시를 튜닝한 컴플리트카 `2.5GT tS`를 공개하고 6월 25일부터 일본 시판에 나선다.
STI의 2.5GT tS는 레거시 B4/투어링 왜건의 ‘2.5GT S패키지’를 바탕으로 외장과 서스펜션을 손 본 차량. `Sport,Always!`를 모토로 삼아 운전실력에 관계없이 즐거운 핸들링, 탑승자의 기분 좋은 주행을 목표로 했다.
tS는 `tuned by STI`의 약자로, 그 동안 일관성을 갖지 못했던 STI 튜닝버전의 명칭이 향후에는 이 tS로 통일될 전망이다.
2.5GT tS는 STI 전용 튜닝의 빌스테인 댐퍼와 STI 코일스프링, STI 전륜 플렉서블 타워 바, STI 후륜 플렉서블 서포트 등 하체 부품의 개량을 통해 노면 추종성을 강화하고 유연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바퀴에는 STI 18인치 휠에 225/45 R18 사이즈 타이어가 끼워진다.
외관은 STI의 앞범퍼 스포일러, 리어스포일러, 스포츠 머플러, 전용 엠블럼 등으로 차별화했다.
엔진은 순정 레거시 그대로이지만 260km/h까지 표시된 STI 계기판이 달리는 등 실내도 순정과는 다르다. 알칸타라+가죽의 전용시트(운전석 및 동반석 10웨이 전동조절), STI 시동버튼, 카본룩 패널, 빨간 바느질이 들어간 STI 가죽 스티어링휠, 검정색 내장 등이 적용된다.
11월 7일까지 주문을 받아 6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스바루 레거시 2.5GT tS의 가격은 B4가 4,029만 9900엔, 투어링 왜건이 418만 7400엔이며 변속기(5단 자동/6단 수동)와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