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자회사인 오테크(오텍재팬)는 13일 일본에 출시된 신형 마치를 베이스로 커스텀카 ‘볼레로’를 개발, 같은 날 시판에 들어갔다.
마치의 외관과 실내사양 일부를 개량한 볼레로 버전은 1997년 처음 출시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려, 새로운 마치가 나올 때마다 함께 거듭나고 있다.
2세대(K11)와 3세대(K12)에 이어 이번 4세대 마치에도 설정된 볼레로 버전은 역대 모델의 특징인 도금 메쉬 그릴과 둥글둥글한 전용 앞범퍼를 채용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용 알루미늄휠과 엠블럼이 적용되고 차체 색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휠 데칼도 옵션으로 준비했다.
실내는 와인색상을 기조로 시트와 장식을 꾸며 역시 우아한 분위기를 추구했다. 가죽마감된 3스포크 스티어링휠과 도금된 도어손잡이, 와인색 전용 마감이 적용되고 ‘오존 세이프’ 풀 오토 에어컨이 달린다.
가격은 2륜구동이 1,465,800엔(약 1,982만원), 4륜구동이 1,641,150엔(약 2,219만 원).
한편, 오테크는 볼레로 외에 동반석 회전시트를 적용한 마치 복지차량도 개발, 닛산의 판매점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시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