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미국 닛산이 발표한 2011년형 닛산 로그는 앞모습이 바뀌었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디자인이 모두 달라졌다.
측면에는 크롬 도어 몰딩이 추가되었고 앞뒤 바퀴에 디플렉터가 더해졌다.
뒷부분에서는 스포일러 형상이 바뀌었고 번호판 주위에 크롬 마감이 추가되었다.
로그 S Krom에디션과 로그 SL패키지의 경우에는 새로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17인치 휠에는 구름저항을 줄인 타이어를 적용하고 언더 바디 커버를 채용해 연비를 0.4리터 개선했다. 앞바퀴 굴림 모델의 경우 미국 EPA 예상연비는 도심 9.35km/리터, 고속도로 11.9km/리터이다.
실내에서는 계기판 판넬과 센터 클러스터 디자인이 바뀌었고 모든 등급에 드라이브 컴퓨터가 적용된다.
기존에는 없었던 사양들도 더해졌다. 5인치 터치스크린의 ‘닛산 내비게이션 시스템’, 후방카메라, 18인치 휠, 아이팟 연결용 USB포트, 자동 에어컨, 자동 헤드라이트 등이 그렇다.
모델은 크게 로그S와 로그SV, 그리고 로그S 크롬(Krom) 에디션으로 나뉜다.
기본형인 로그S의 경우 아이팟 연결, 6웨이 운전석 수동조절 시트, 화장거울 조명등이 기본으로 달린다. 직물 시트의 재질을 손봤고 무드 조명도 새롭다.
로그 S 크롬 에디션에는 18인치 휠 외에도 스포츠 튠의 배기구가 범퍼 중앙으로 뽑아져 차별화된다.
구동계는 기존의 2.5리터 가솔린 4기통 170마력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를 변경 없이 가져간다. 굴림방식은 앞바퀴 굴림과 4륜구동으로 나뉜다.
미국시장의 닛산 로그는 올 상반기에 전년보다 13.6% 증가한 42,350대가 팔렸다.
2011년형 로그는 8월 13일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