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자사의 일부 차량에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업그레이드 해 ‘MOD’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MOD는 Moving Object Detection의 약자로, 차량 주변의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주차상태에서 출발할 때나 시야가 좋지 못한 교차점에 진입할 때 운전자의 시야를 보조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

정차시나 출발, 저속 주행(후진 포함) 중 주변에 보행자 등의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화면에 이를 표시해주고 경고음을 낸다.

닛산이 2007년 10월 세계최초로 시판차(미니밴 ‘엘그랜드’)에 적용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는 2009년 7월에 업그레이드를 거쳐 스카이라인 크로스오버(인피니티 EX의 일본 내수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는 주차 가이드 기능, 프론트/리어 와이드 뷰 기능, 내비게이션 연동 프론트 와이드 뷰 기능이 추가되었다.

주차 가이드는 주차순서를 화면표시와 음성으로 안내해주고, 프론트/리어 와이드 뷰는 좌우 시야가 안 좋은 길에서 버튼 조작시 앞뒤 사각을 좌우 180도의 광각으로 보여준다. 내비게이션 연동 프론트 와이드 뷰는 지도상에 등록한 지점에 정차시 자동으로 프론트 와이드뷰를 보여주는 기능.

이번에 추가된 MOD는 센서의 추가 없이 첨단 화상인식 기술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다.

<▲ 닛산 스카이라인 크로스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