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중국에서 팔리는 차종의 가짓수를 2배로 늘린다. 차종을 늘려 연간 판매를 25만대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우디는 중국에 16개 차종을 출시하고 있지만 2015년에는 35개로 늘린다. 아우디는 1988년 럭셔리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했고 당시 생산 대수는 499대에 불과했다.
현재 아우디는 A6L과 A4L, Q5를 장춘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 모델은 수입하고 있다. 올해의 연간 판매는 20만대 이상으로 이는 당초 계획보다 2~3년 앞당겨진 것이다. 2015년에는 연간 판매가 25대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20만대 판매를 바라보고 있다.
올 상반기 아우디의 중국 판매는 64% 늘어난 10만 8.600대로 독일 보다도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 내 럭셔리 세그먼트에서도 굳건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A6L의 경우 올해 상반기 판매가 2배로 뛰었다. BMW의 상반기 판매는 98% 상승한 7만 1,146대, 벤츠도 두 배 이상 상승한 5만 8,600대였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고급차 판매는 92% 상승한 31만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