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금일 BMW 그룹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 중 공개한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모델을 2011년 상반기 중 50대 한정으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은 유럽에서 지난해 발표된 뒤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간 모델로, 연비에 최적화 된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BMW 3시리즈의 효율을 극대화한 차량이다.

이미 국내에서 시판중인 320d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1,995cc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지만, 오토 스타트 스톱 시스템, 제동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 BMW가 내세우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차고를 낮추고 특수 디자인의 휠과 가변 플랩을 적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기저항계수를 0.26까지 낮추었고,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타이어로 바퀴의 구름저항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기어비 변경과 엔진 개량을 통해 유럽복합사이클 기준 연비 24.39km/L를 달성했다.

금일 발표에 따르면 국내 공인 연비는 22.2km/L로, 하이브리드카를 제외한 차량 중 가장 뛰어나다.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모델은 일반 320d보다 엔진 출력이 14마력 낮아졌지만 0-100km/h가속을 8.2초에 끊고 최고속도도 225km/h에 달하는 등 성능도 수준급이다.

50대 한정판으로 시판될 예정인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모델의 가격은 일반 320d (4,890만원)보다 다소 낮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코리아는 내년 판매일까지 전국 BMW 전시장에서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 BMW 이노베이션 데이 사진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