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은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디자인미술관에서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원 그랑프리(Fomula One Grand Prix)`, 일명 F1에 대해 낱낱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1950년부터 2000년까지 F1의 역사를 담은 생생한 영상과 화보, 기록물들을 통해 F1의 지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일라이트는 실제 경주에 참가했던 전설적인 F1머신들로, 맥라렌 혼다 MP4/4 (1988), 윌리엄즈 FW14B (1992), 페라리 F2003-GA (2003), 맥라렌 MP4-21(2006)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외에도 엔진부품, 좌석 등 차량 구성품과 드라이버 용품이 함께 전시되며,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그려낸 F1 작품, 그리고 카트와 포뮬러3, 포뮬러 1800 경주차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06년 영국 런던 디자인 박물관의 전시를 바탕으로 한 이번 전시는 F1이 단순히 속도 경쟁이 아니라 질주만큼이나 빠르고 영리하게 진화하는 디자인의 힘, 디자인의 경쟁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1980년대 이전의 머신들을 포함한 많은 경주차들을 볼 수 있었던 오리지널 전시와 달리 1980~2000년대의 차 네 대만이 전시되었다는 점이지만, 평소 관심 있었던 이들에게 몹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포뮬러원 - 위대한 디자인 경주展
주최 : 예술의 전당, YTN
후원 : 영국 디자인 뮤지엄, 주한 영국문화원
협찬 : 브리지스톤, GM대우, 인디고 레이싱, 코리아카트, 푸마코리아, 벤큐코리아
협력 : F1 in Schools
장소 : 예술의 전당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기간 : 2010.9.8 ~ 2010.10.31
가격 : 일반, 대학생 12,000원 / 중고등학생 10,000원 / 초등학생,유아(만4세~)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