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작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출전을 위해 방한한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팀의 루이스 해밀턴 선수가 브리지스톤 타이어 주최로 팬들과 만났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있는가?"라는 주최측의 다소 식상한 질문에 대해 해밀턴 선수는 "여자친구와 함께 불고기를 종종 먹는 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맛보고 싶다. 어디서 먹으면 좋을지 여러분이 알려주시면 좋겠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해밀턴은 자신의 사인을 받던 팬중 한 명에게 한국어 인사말이 무엇인지를 넌지시 물어본 후, 이어진 토크쇼 자리에서 "한영하세요?"라고 어눌한 우리말 인사를 건네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