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010 호주 모터쇼에서 특별한 C 63 AMG 모델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오스트레일리아가 메르세데스-AMG에 특별히 부탁해 제작했다는 ‘컨셉트 358’은 세계 최초로 AMG의 데지뇨 펄 오렌지 페인트로 도색된 C 63 AMG.
아울러 검정색 19인치 휠과 데지뇨 가죽 내장을 적용했다.
‘컨셉트 358’이라는 이름은 AMG 퍼포먼스 패키지 플러스를 장착해 6,208cc V8 엔진의 출력을 358Kw(487ps)까지 끌어올린 데서 비롯된 것. 최대토크는 600Nm이고 0-100km/h 가속에는 4.4초가 걸린다. 최고속도 250km/h.
호주는 AMG의 세계 5번째 시장이며 특히 2008년 바서스트 서킷에서 데뷔한 C 63 AMG의 인기가 높다. 현재까지 세단과 왜건을 합쳐 1,260대가 팔렸다.
올해 3월 F1 호주 그랑프리 때 루이스 해밀턴이 공도에서 위험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이유로 물의를 일으킬 당시 타고 있던 차도 C 63 AMG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오스트레일리아는 데지뇨 매그노 나이트 블랙 색상으로 도색한 세계 유일의 SLS AMG도 2010 호주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이 차는 실내외에 빨간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