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라코스테 컨셉트를 공개한다. 차명 그대로 의류 메이커인 라코스테와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젊은 층의 감각에 맞는 활발함과 창조적인 비전을 제공한다는 게 시트로엥의 설명이다. 3대 테마는 자동차와 패션, 스포츠이다.
보디 형식은 T 톱의 소형 크로스오버이다. 활동적인 젊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개방감을 극대화 한 컨셉트이다. 도어는 아예 없으며 앞뒤 오버행을 극단적으로 짧게 설정해 최대한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45×1.80×1.52mm, 휠베이스는 2.30m에 불과하다. 골프 공을 연상케 하는 알로이 휠의 디자인도 특징이다.
실내의 시트는 2+2 방식이며 2열은 벤치 타입의 시트가 마련된다. 시트는 하얀색 가죽에 폴로 T셔츠를 연상케 하는 무늬가 특징으로 디자인은 라코스테가 맡았다. 라코스테는 시트 뿐만 아니라 색상과 직물, 각종 액세서리도 제공했다. 다양한 수납 공간도 자랑이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