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로 마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컨셉트카가 나왔다. 아우디 콰트로 컨셉트는 전설적인 콰트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디자인부터 엔진까지 오리지널 콰트로의 레이아웃을 충실히 재현했다. 말 그대로 컨셉트지만 양산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아우디 콰트로 컨셉트는 콰트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베이스는 RS 5로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28×1.86×1.33m, 휠베이스는 2.60m이다. RS 5 보다 전장은 150mm가 줄어 보다 날렵한 스타일링과 운동 성능을 지향하고 있다.
아우디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싱글 프레임 그릴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모한 게 특징이다. 보닛의 커다란 인테이크는 전설적인 콰트로의 모습을 충실해 재현했다. 디퓨저와 립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는 카본-파이버로 제작했으며 20인치 휠은 경주용차와 비슷한 센트럴 록킹 방식이다.
실내는 다른 아우디처럼 고급 소재를 적용했으며 계기판에 마련된 커다란 액정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MMI에는 인터넷과 핸즈프리 등의 기능이 통합돼 있다. 오리지널처럼 콰트로 컨셉트 역시 2인승이다. 얇은 시트의 무게는 개당 18kg에 불과하다.
엔진은 5기통 터보가 올라간다. 출력은 408마력, 최대 토크는 48.8kg.m에 달한다. 2.5리터 TFSI 엔진의 전장은 494mm, 무게도 183kg에 불과하다. 차체 중량도 1.3톤에 불과해 0→100km/h를 3.9초 만에 가속하는 날랜 순발력을 자랑한다. 차체 중량도 오리지널과 거의 근접하다. 콰트로는 크라운 기어가 적용된 신형 센터 디퍼렌셜이 적용되며 변속기는 6단 수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