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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GP, 첫 챔프는 알론소

우승 후보인 레드불 레이싱 듀오가 모두 리타이어 하는 최대 이변 발생

발행일 : 2010-10-24 18:37:13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첫 챔피언은 페라리팀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차지했다.

24일 3시부터 진행예정이었던 결선은 쏟아지는 비 때문에 연기되었다가 4시 5분 재개되었지만 젖은 노면으로 인해 많은 충돌과 스핀 등이 이어졌고, 결국 9대가 리타이어하는 최악의 경기로 치러졌다. 그 와중에 1, 2위로 출발했던 레드불 레이싱팀의 듀오가 리타이어하게 되면서 3위로 출발했던 페라리 팀의 알론소가 가장 먼저 체크기를 받았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알론소가 1위, 해밀턴이 2위를 차지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알론소가 1위, 해밀턴이 2위를 차지했다.>

코리아 그랑프리 최대의 이변은 강력한 우승 후보이면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던 레드불 레이싱의 마크 웨버가 19랩에서 스핀한 것을 로스버그가 추돌하면서 리타이어 한 데 이어, 폴 포지션으로 출발 후 계속해서 안정적인 주행으로 선두를 유지하던 베텔 마저 10랩을 남겨 둔 46랩에서 머신에 불이 붙으면서 리타이어 한 것이다. 이로서 웨버와 베텔이 모두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고, 페라리의 알론소가 25점을 획득하면서 종합 231점으로 시즌 1위에 등극했다.

레드불의 듀오 웨버와 베텔은 모두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겪었다. <레드불의 듀오 웨버와 베텔은 모두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겪었다.>

최초로 치러져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 불허였던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결국 선두를 유지하던 레드불 레이싱팀에게는 굴욕을, 페라리 팀에게는 영광을 안겨 준 그랑프로로 기억되게 되었다. 세계를 돌며 19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은 17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F1코리아GP, 첫 챔프는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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