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독일 에센모터쇼에서 공개되고 있는 튠잇!세이프! (TUNE IT! SAFE!) 캠페인 차량.
올해의 주인공(2011년용 캠페인 차량)은 AC슈니처가 튜닝한 미니 경찰차다. 그런데 일반 미니가 아니라 전기차 버전, 즉 미니E라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AC슈니처의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바디킷(앞뒤 범퍼), 보닛 벤트가 적용됐고 AC슈니처의 18인치 휠에는 캠페인의 메인 스폰서인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타이어(225/35 ZR18)가 끼워졌다.
폴리아텍(Foliatec)에서 경찰 문양과 유리 틴팅필름을 제공했고, 헬라(Hella)는 경찰용 RTK7 경광등을 내주었다.
실내에서는 AC슈니처의 페달, 발판, 주차브레이크 손잡이, 바닥 매트를 발견할 수 있다.
‘안전한 튜닝’이라는 캠페인 주제에 맞게 전기 구동계는 건드리지 않았다.
미니E는 35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150kW(204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0-100km/h 가속에는 8.5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152km/h에서 제한된다. 실 주행시 1회 충전으로 160~18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튠잇! 세이프! 캠페인에는 독일 교통부와 NRW주 경찰, VDAT, TUV라인란드, DEKRA 등 여러 유관 기관과 협회,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