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혼다는 2011년형 모델을 끝으로 엘리먼트의 생산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큰 변화 없이 9년을 버틴 결과, 승차감과 연비가 더 좋은 최신 CR-V에게 수요를 빼앗겨 판매가 부진한 것이 원인이다.

엘리먼트는 2001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델X’ 컨셉트카로 데뷔했으며, 2002년 12월부터 미국 판매에 들어갔다. 생산지는 미국 오하이오의 이스트 리버티.

베이스는 CR-V로,2.4리터 가솔린 166마력 엔진과 앞바퀴 굴림 또는 4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CR-V와 달리 공간 활용성을 높인 박스형 차체에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실내와 다앙한 시트 배치, 다기능 적재공간, 옷장처럼 앞뒤로 열리는 도어를 특징으로 했다. 뛰어난 기능성의 CUV로 특히 소상공인, 아웃도어 마니아, 애완동물 애호가들의 환영을 받았다.

2007년에는 출력과 안전성을 향상시켰고 2009년에는 애견가들을 위한 전용 패키지를 추가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 2007년에 추가된 엘리먼트SC>

일본 시장에서는 2003년 6월에 출시되었으나 반응이 신통치 않아 2005년 7월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지금까지 미국시장의 누계 판매 대수는 32만 5000대 이상이다.

<▲ [레플리카] EBBRO 1/43 HONDA EL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