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파리모터쇼에 출품된 아우디 A1 1.4 TFSI 모델은 과격한 바디킷과 출력에도 불구하고 ‘S1’이라는 이름을 달지 못했다. 앞바퀴 굴림이라 S시리즈의 전통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우디는 아직 막내 A1의 ‘콰트로’버전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A1 콰트로(사진)는 연구 개발차. 콰트로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의 몬트리얼에서 열린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우디에 따르면 ‘한대뿐인 개발 차’이긴 하지만 ‘프리미엄 서브콤팩트 해치백’ 세그먼트 최초의 올-휠-드라이브 모델이다.
A3와 TT에 사용된 가로배치 엔진 앞바퀴 굴림차량용 콰트로를 적용해, 후륜 차축 앞에 위치한 전자제어/유압 작동식의 다판 클러치가 뒷바퀴로의 동력전달을 단속한다.
폭스바겐 그룹은 아우디 A1은 물론 PQ25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른 소형차에서도 4륜구동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수혜자는 아우디 S1, 폭스바겐 폴로R/크로스폴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