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역시 KERS는 자유의지에 따라 달 수 있는 선택사항이다. 다만 KERS로 인한 무게 부담의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머신의 최소 무게 규정을 종전 보다 20kg 늘린 640kg로 상향 조종해 이를 사용하는팀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몸무게가 무거운 드라이버들이 겪었던 불리함이 조금 줄어들게 됐다.
올해 KERS를 설치하는 팀들은 지난 2009년보다는 더욱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할 전망이다. 2010년 이후 레이스 도중 급유를 금지하면서 연료통의 부피와 무게가 늘어나 KERS의 배터리 저장 장치 등을 설치할 공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