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국내 사상 최초로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된 이후 한국 F1대회가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어 한국 F1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 5급 공채 행정고시 1차 시험문제 중 ‘공직 적격성 테스트(PSAT) 문제 40번 문항에 ’F1 자동차 경주대회‘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F1대회문제는 자료해석 영역에 출제되었는데 F1 자동차경주대회 방식을 소개하는 지문에 이어 상위권 드라이버 순위, 2010 코리아 그랑프리 순위 등을 소개하면서 이 결과에 의한 보기(설명)를 제시하고 참․거짓을 가리는 것이다.
이와 관련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F1대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시험문제에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며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이 “F1 레이스 중간에 비를 만들 수 있다면 더 많은 대회가 흥미롭게 될 것’이라며 인공강우라도 만들어 낸다면 모두에게 박진감이 주어질 것”이라면서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때 비가 내려 흥미진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FIA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2010 시즌 중 가장 흥미롭고 흥분되는 레이스 개최에 성공했다고 한국대회를 격찬한 바 있다.
또한,유고에서 분리된 ‘슬로바키아’가 F1대회 참가를 위해 수도 자그레브 외곽에 경주장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 아시아권(2011년 인도, 2014년 러시아 참가) 가세에 이어 유럽권의 참여 노크가 잇따르면서 한발 앞선 코리아 그랑프리가 이래저래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