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대결에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가 닛산 리프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말부터 미국에서 동시에 판매가 개시된 전기차 볼트와 리프는 지난 3월까지 볼트가 1천210대로 452대의 리프를 2배 이상 앞서고 있다.
현재, 미국의 가솔린 평균가격이 갤런(3.785리터)당 3.5달러( 약 295엔)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전기차 판매가 기대치보다 훨씬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닛산 리프는 지난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닛산북미법인이 리프 예약고객에 대해 인도가 늦어질 가능성을 통보하는 등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볼트 역시 일본 부품공급업체가 지진 피해를 당해 일부 부품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www.auto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