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두 살이 된 벤츠 G클래스의 숏 휠베이스 스테이션 왜건 버전에 마지막을 알리는 BA3파이널에디션(BA3 Final Edition)이 나왔다.
BA3 파이널에디션은 스테인리스 스틸 패키지 및 AMG사양들을 추가해 실내외를 치장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두 가지로 준비되었다. G350 블루텍은 211마력, 540Nm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이름처럼 최신 블루텍(BlueTEC) 배기제어 시스템을 쓴다. G500에는 5.5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388마력, 530Nm의 힘을 낸다.
7단 자동변속기인 7G트로닉, 오프로드 기어비를 가진 영구 4륜구동 시스템, 전자제어트랙션시스템인 4ETS, ESP, 버튼조작으로 100% 잠금 효과를 내는 세 개의 디퍼렌셜록이 기본장비다.
외관상의 특징은 AMG 라디에이터 그릴, 차체색상으로 덧붙여지는 AMG 휠아치, 5 트윈스포크 휠, 265/60 R 18타이어 등이 있다. 발판과 스페어 휠커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세꼭지 별이 붙는다. 선루프, 후륜 머드 플랩, 카본파이버 룩의보호대도 적용된다.
실내에는 무드 조명과 함께 변속기 레버 주변,시트 조작부, 스피커 등에 크롬 장식이 추가 된다. 적재함의문턱 부분도 벤츠 로고가 들어간 크롬장식으로 마무리했다.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 등에는 버르 월넛우드트림이적용된다.
검정가죽으로 덮은 앞좌석은 멀티컨투어 및 통풍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팔걸이 내장 휴대폰 연결장치, 바닥 및 적재함 고무매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19%의 VAT를 포함한 가격은 G 350이 90,511.40유로(약 1억 4천 500만원), G 500이 100,685.90유로(약 1억 6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