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3대의 골프24로 그린 헬에 도전한다. 6월 23~26일 사이 열리는 2011 뉘르부르크링 24시에는 450마력의 골프24가 출전해 우승을 놓고 혈전을 펼친다. 올해의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는 200대 이상의 레이스카가 출전한다.
골프24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디비전이 개발을 맡았다. 2.5리터 5기통 터보 엔진은 450마력으로 출력이 높아졌으며 6단 시퀀셜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로 동력이 전달된다. 가혹한 24시간 동안의 레이스를 견디기 위해 섀시와 하체도 새롭게 다듬었다. 드라이버 라인업도 F1 레전드인 쟈니 허버트와 마크 블런델 등으로 쟁쟁하다.
올해의 뉘르부르크링 24시에는 다카르 랠리 3연패를 달성한 알 아티야와 카를로스 사인츠도 출전한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폭스바겐 다카르 랠리 팀은 330마력의 시로코 GT24-CNG로 클래스 우승을 노린다. 시로코 GT24-CNG는 바이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며 가솔린 사양보다 CO2 배출량이 80%나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