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AIDS 재단 (EJAF)의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엘튼 존(그리고 그의 남편인 데이비드 퍼니시)의 자택에서 열리고 있는 자선행사 ‘화이트 타이 & 티아라 볼(White Tie & Tiara Ball)’에서 올해에는 화려한 크롬 마감이 눈길을 끄는 아우디 R8 스파이더 2대가 경매에 붙여졌다.
13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를 8년째 후원하고 있는영국 아우디는 매년 특별 제작된 아우디 차량을 기증해왔는데,올해의 차는 크롬 마감 처리된 R8 스파이더 V10 한 대였다.
525마력 10기통 엔진을 탑재한 이 차의 수동변속기 기준 순정차량 가격은 117,710 파운드(약 2억 원)이다.
하지만 당초 경매에 출품된 1대가 25만 파운드(약 4억 3천만 원)에 낙찰되었고, 초대손님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결국 영국 아우디는 같은 차를 1대 더 기증하기로 했고, 추가 경매 결과 결국 총 62만 파운드(약 10억 7천만 원)가 엘튼 존 AIDS재단 기금에 더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