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유럽을 시작으로 시판에 들어간 푸조 RCZ의 3만 번째 차량이 6월 21일 생산되었다.
RCZ는 프랑스가 아닌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마그나에서 위탁생산되고 있으며, 현재 80여개 국에서 판매 중이다.
RCZ의 주요 시장은 아직까지 유럽이다. 5월 말을 기준으로 프랑스 7,337대, 영국 4,070대, 독일 3,614대, 벨기에 1,755대, 이탈리아 1,078대의 분포를 보였다.
출시 이후 2만 대가 넘게 팔린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아우디 TT를 제쳤다는 것이 푸조의 주장이다.
RCZ는 일본, 호주, 터키, 남아프리카, 러시아 등에서도 푸조의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모두 갖춘 RCZ는 디젤이 판매의 1/3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 분포는, 가솔린 1.6 터보 156마력이 47%, 가솔린 1.6 터보 200마력이 21%, 2.0 디젤 163마력이 32%이다.
한편, RCZ의 3만 번째 차량은 2011년 800대만 한정생산되는 `아스팔트` 에디션으로, 무광 회색 차체에19인치 투톤 휠이 적용되는 등 차별화가 이루어져 있다.
푸조는 올해 RCZ의 판매 목표를 21,000대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