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지난 1월 ‘8x4 롱 카고트럭’을 출시하여 국내 대형 카고트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 ‘뉴 악트로스 10X4 카고트럭’ 출시를 계기로 제품군을 확장하여 국내 대형 트럭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 중 하나인 카고트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악트로스 10x4 카고트럭’은 고객의 용도에 맞게 구입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섀시만 구입해 용도에 맞게 특수 장착하거나, 적재함이 달린 카고 트럭 완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두 종류 모두 리프팅 가능한 5축이 달려있다.
‘뉴 악트로스 10X4 카고트럭’은 국내 운송 환경과 특성을 반영해 국내에서 직접 설계, 제작한 전용 적재함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 10,200mm, 너비 2,370mm로 넓은 적재 공간에 고강도 특수강인 ‘하독스 450’ 재질로 제작되어 내마모성을 높였다. 좌우와 후면을 개방할 수 있는 적재함 도어는 높이가 450mm로 화물 적재에 이상적이고,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개폐가 편리하다.
또한, 9.5톤의 태그액슬은 대량 화물을 지탱해주며 운전을 주행 안정성을 도와준다. 385/65R 타이어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탄탄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엔진 및 파워트레인은 국내 수입 트랙터 판매 1위인 ‘뉴 악트로스’의 명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배기량 11,946cc 476마력 V6 디젤 터보 인터쿨러 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234kg·m / 1,090rpm)를 실현하여 강한 힘이 필요한 화물차에 적합하며 동시에 훌륭한 연비를 자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 기어변속 시스템인 ‘MPS 변속시스템’도 기본 장착되었다. 이 시스템은 내리막에서 저단 변속을 유지하는 ‘오버런 기능,’ 일시적으로 파워를 높일 수 있는 ‘파워 기능’, 기어를 중립으로 전환하여 연비를 높이는 ‘에코롤 기능’, 오르막 출발 시 미끄럼을 방지하는 ‘힐-로드 기능’ 등 대형차 운전에 필요한 5가지 상황에 맞게 버튼 조작만으로 변속기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이다.
‘뉴 악트로스 10X4 카고트럭’의 운전석 캐빈은 편안함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대형 트럭 선택 사항인 보조 브레이크 ‘리타더(Retarder) 시스템’과 차량 후진 시 축의 각도를 조정하는 정교한 ‘리버스 캐스트’ 기능을 기본 탑재하여 운행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 ‘유로-5 인증’ 제품을 처음 도입한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뉴 악트로스 10x4 카고트럭’에도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블루텍(BlueTec)’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이 시스템은 일반 경유뿐 아니라 바이오 디젤도 BD20(바이오 디젤 함유량 20%까지)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친환경성을 높였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세일즈 & 마케팅 부사장은‘이번에 출시한 신차는 그동안 수입 브랜드에서 뚫지 못했던 카고트럭 공략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핵심 모델’이라며, ‘대량 적재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최적의 사양으로 출시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