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FA가 뉘르부르크링에서 양산차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뉘르부르크링 패키지의 LFA는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14초 64를 기록했다. 운전은 렉서스의 테스트 드라이버인 아키라 이이다가 맡았다. LFA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단 50대만 한정 판매됐다.
이번에 기록을 세운 LFA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시판 모델과 모든 사양이 같았다. 타이어도 일반 LFA와 동일한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70이었다. 뉘르부르크링 패키지는 운동 성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앞뒤 스포일러를 카본-파이버로 제작하는 한편 에어로다이내믹 성능도 더욱 끌어올렸다. 서스펜션도 트랙에 맞게 다듬었으며 엔진의 출력은 560마력에서 571마력으로 높아졌다.
LFA의 수석 엔지니어인 하루시코 타나하시는 2004년 이후 매년 봄여름에 걸쳐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거기다 뉘르부르크링 패키지는 그린 헬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세운 기록은 포르쉐 911 GT2 RS보다 빠르며 양산차 중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이다. LFA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7초, 최고 속도는 325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