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F1 팀의 이름이 교통정리 된다. FIA의 FOC(Formula One Commission)는 최근 로터스 팀의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 승인을 내렸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내년 시즌부터는 로터스는 케이터햄으로, 르노는 로터스로 불리게 된다. 그리고 버진은 대주주인 마루시아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12월 7일의 WMSC(World Motor Sport Council)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다.
그동안 팀 로터스와 로터스 르노 GP는 로터스라는 이름의 사용권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여 왔다. 길게 이어져 왔던 공방은 팀 로터스의 오너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케이터햄을 인수하면서 일단락된 상태이고 이제 교통정리가 되가는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F1에서 로터스라는 이름은 한 팀만 쓰게 된다.
그동안 로터스라는 이름을 두고 1년 이상의 법정 공방이 있어 왔다. 작년 3월에는 토니 페르난데스가 로터스 레이싱을 창단해 로터스라는 이름이 F1으로 돌아왔고 같은 해 9월에는 팀 로터스로 팀명을 바꿨다. 그리고 작년 11월에는 르노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팀명이 또 다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