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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자동차 생산 차질, 이렇게나?

태국 홍수로 토요타 10만대. 닛산 6만대 생산 차질

발행일 : 2011-11-07 01:10:37
태국 홍수로 자동차 생산 차질, 이렇게나?

토요타자동차는 4일 태국 홍수로 인한 부품공급 차질로 오는 7일부터 파키스탄, 말레이지아 완성차 조립공장에서 생산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일본과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7개국에서도 7일 이후부터 생산을 축소할 예정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감산대수가 2만2천대에 달한다.

또 지난달 10일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태국 3공장도 5일까지 감산규모가 6만9천대에 이르고 있으며 일본, 태국 이외의 감산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에서 이미 10만대 규모에 달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태국에서는 연내 공장 재가동 검토에 들어가는 등 생산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닛산자동차도 4일 홍수피해로 태국 현지공장을 폐쇄, 4만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닛산의 태국 완성차 공장은 건물등이 침수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부품공급 중단으로 가동을 중단, 오는 14일부터 생산을 재개키로 하고 준비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닛산차는 14일까지의 가동중단으로 감산 규모가 4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태국 이외의 생산 거점에서의 생산차질까지 합치면 감산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닛산차는 주요 생산거점인 미국, 유럽, 중국공장에서는 아직 태국 홍수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2만대 가량의 감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현재 일부 차종은 태국공장의 생산중단 기간에 해당하는 만큼의 납기지연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차는 태국공장을 오는 11월14 일부터 부분적으로 가동을 재개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닛산은 또, 지난 달 20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의연금 1천만엔과 150만엔 상당의 구호물자를 보내기로 한데 이어 4일에는 추가로 4천만엔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닛산차의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금액은 5천150만엔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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