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8을 최초 공개한다. 208은 최신의 파워트레인을 통해 연료 소모와 CO2 배출을 최소화 한 게 특징. 차체는 줄었지만 실내 공간은 오히려 넓어졌다. 유럽 판매는 올해 봄부터 시작된다.
208에는 3가지의 가솔린 엔진과 e-HDi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평균 CO2 배출량이 207보다 34g/km이나 감소한 게 두드러진 개선점이다. 최신의 e-HDi가 거의 전 모델에 걸쳐 기본 탑재되며, 아울러 경량화와 에어로다이내믹 성능도 향상됐다.
디젤의 경우 CO2 배출량이 87g/km에 불과하고 공인 연비는 35.3km/L에 달한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3기통 가솔린도 CO2 배출량이 100g/km을 넘지 않는다. 새 3기통 엔진은 1리터와 1.2리터 두 가지 배기량으로 나오며 프랑스에서 생산된다.
디젤 라인업
1.4 HDi FAP - 68마력(16.3kg.m), 5단 수동, 98g/km, 31.57km/L
1.4 e-HDi FAP - 68마력(16.3kg.m), 5단 EGC, 87g/km, 35.3km/L
1.6 e-HDi FAP - 92마력(23.4kg.m), 5단 수동, 98g/km, 31.57km/L
1.6 e-HDi FAP - 92마력(23.4kg.m), 6단 EGC, 98g/km, 31.57km/L
1.6 e-HDi FAP - 115마력(29.0kg.m), 6단 수동, 99g/km, 31.57km/L
가솔린 라인업
1.0 VTi - 68마력(9.67kg.m), 5단 수동, 99g/km, 27.92km/L
1.2 VTi - 82마력(12.0kg.m), 5단 수동, 104g/km, 26.69km/L
1.4 VTi - 95마력(13.8kg.m), 5단 수동, 129g/km, 21.42km/L
1.6 VTi - 120마력(16.3kg.m), 5단 수동, 134g/km, 20.69km/L
16. THP - 156마력(24.4kg.m), 6단 수동, 135g/km, 20.69km/L
208의 새로운 테마는 경량화이다. 경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차체 중량이 207 대비 평균 110kg, 최대 173kg이나 감소했다. 엔트리 모델의 경우 차체 중량이 975kg에 불과하다. 차체는 줄었지만 실내 공간은 오히려 늘어났다. 2열 공간의 레그룸은 5cm, 트렁크도 15%가 늘어났다. 구형에 비해 전장은 7cm, 전고는 1cm가 감소했고 공기저항계수도 0.29까지 낮췄다.
스타일링 또한 크게 달라졌다. 외관에서는 강한 캐릭터 라인이 눈을 사로잡으며 현행 모델보다 한층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하고 있다. 208은 3도어와 5도어에 따라 디테일도 달라진다. 실내 역시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이 확 달라진 것은 물론 대형 모니터가 적용된 게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고화질을 자랑하는 7인치 모니터에는 푸조 커넥트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USB 등이 통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