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의 클린 디젤 판매는 30% 가까이 상승했다. 하이브리드닷컴과 B&A(Baum and Associates)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클린 디젤 판매는 전년 대비 27.4%가 높아졌다.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2.2%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성적이다.
B&A는 클린 디젤이 점차 미국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025년에 시행되는 새 연비 기준 때문에라도 디젤차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는 추가적인 디젤 모델의 판매도 앞두고 있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짚이 2013년 그랜드 체로키 디젤을, GM도 빠른 시간에 캐딜락 ATS의 디젤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포르쉐도 올해 하반기에 카이엔 디젤을 출시한다.
B&A는 2015년까지 디젤의 미국 점유율은 6~6.5%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재의 3%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J.D 파워는 2017년에 디젤의 점유율 7.4%를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