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가 가솔린 엔진을 위한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쿨러를 개발했다. 기존의 유닛 대비 30% 이상 사이즈를 줄였지만 성능은 동일하다. 이 EGR 쿨러는 토요타 캠리와 프리우스 C에 탑재되고 있으며 차후 다른 차종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연비 규제가 강화되고 다운사이징 엔진이 늘어나면서 EGR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엔진룸의 공간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EGR 시스템을 컴팩트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덴소는 새 쿨러로 인해 전체 EGR 시스템의 사이즈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덴소의 EGR 쿨러는 내부 핀이 장착된 모델보다 1mm 두꺼울 뿐이다.
EGR 쿨러는 인테이크 매니폴드로 흘러 들어가는 배기가스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EGR 시스템의 효율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엔진 로스를 줄여주고 노킹 현상을 방지하기도 한다. EGR 장착으로 인한 연비 개선 효과는 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