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숲 속을 거침없이 누비는 페라리.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이 광경이 혁신적인 `4RM`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FF` 모델의 등장으로 가능해졌다.
페라리는 1978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빙판의 달인인 마르쿠 알렌에게 12기통 페라리의 운전을 맡겼다.
그와 페라리 FF앞에 펼쳐진 코스는 북극권에서 불과 100km 남쪽에 있는 북 스웨덴의 아르예플록 트랙.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이 14km 길이의 트랙은 경사로와 난해한 코너들로 페라리의 도전을 자극했다.